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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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02 12:47본문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 업종에서 최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이유는 경기 침체에 따른 ‘착시효과’라는 정부 내부 분석이 나왔다. 이들 업종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아니어서 언제든 원점으로 회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 당국은 산업계에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기 위해 정교한 분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1~2024년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4대 업종에서 줄어든 온실가스 감축량은 2000만t 규모였다. 이들 업종을 포함해 전체 산업계가 같은 기간 배출한 규모는 3억t이다. 이 4개 업종에서만 전체 산업계 배출량의 7%를 줄인 셈이다.감축량 2000만t 중 원인 분석이 가능한 규모는 1000만t이었다. 환경부 등이 업체에서 제출한 보고서(명세서)를 분석해보니 감축량의 88%인 880만t은 경기 침체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었다. 탄소 저감장비 등을 도입해 줄인 양은 120만t(12%) 수준에 그쳤다.철강은 2022년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 석유화학·정유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중국발 공급과잉, 시멘트는 건설업 경기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다만 이번 분석은 업체 보고에 기반한 추정치다. 환경부는 정밀한 분석을 위해 전날 환경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회·경제적 의미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기로 했다.환경 당국은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인 온실가스 감축은 오히려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막는 요인이 된다는 입장이다.김마루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은 “지금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걸 자동차로 비유하면 자동차를 안 굴려서 생긴 효과이고 다른 나라들이 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동안 우린 여전히 휘발유차를 굴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시 경기가 활성화되거나 생산량이 증가하면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추세를 유지할 수 없다는 말이다.환경부는 먼저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높여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그간 기업 부담을 낮춘다는 이유로 시장에 무상으로 배출권을 너무 많이 풀면서 가 인도 노동자가 인도 서벵골주 하브라시의 쌀 가공공장에서 수확한 쌀을 말리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정부가 자국산 쌀 정책을 놓고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6월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식품공사(FCI)는 쌀 520만t을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투입하기로 했다. 쌀 520만t은 2024∼2025 시장연도 기준 전세계 쌀 무역량의 9%에 해당하는 많은 양이다. 바이오에탄올은 바이오연료의 일종이다. 휘발유에 혼합하면 석유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인도는 옥수수·사탕수수·쌀을 바이오에탄올 원료로 의무적으로 쓴다. 2024년 기준 인도에서 유통된 휘발유엔 바이오에탄올이 14.6% 혼합됐다. 인도는 올해 휘발유 내 바이오에탄올 혼합률을 20%로 높이겠다며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인도는 세계 3위 석유 수입국가다. 인도 석유분석센터(PPAC)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기준 2억3250만t(1324억달러)의 석유를 수입했다. 막대한 양의 쌀을 바이오에탄올 원료로 쓰기로 한 것은 석유 수입량을 줄이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넘쳐나는 쌀 재고를 해소하고자 하는 속내도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인도 정부는 2023∼2024년 흉작으로 쌀 수출을 금지했다. 쌀 수출 대국 인도가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 쌀값이 뛰었고, 동남아시아·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선 쌀을 구하지 못해 저소득층 식량난이 커졌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황이 반전됐다.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인도의 2024∼2025 시장연도 쌀 생산량은 1억4900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1억3782만t)보다 8% 증가했다. 재고 관리 부담이 커지자 인도 정부는 올 3월 쌀 수출을 전면 재개했다. 6월1일 기준 FCI의 쌀 비축량은 5595만t(조곡 포함)으로 인도 정부의 목표치(1350만t)의 4.1배에 달했다. 외신은 인도가 앞으로도 쌀 재고 처리에 애를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27일 블룸버그 통신은 유엔식량농업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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