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로고. /SK쉴더스 제공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refinancing·차환)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 분할매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SK쉴더스 측은 “현재 분할 매각과 관련해 추진 중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1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KB금융그룹을 주관사로 삼아 3조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EQT가 2023년 SK스퀘어(63.13%)와 맥쿼리자산운용(36.87%)이 보유한 SK쉴더스 지분 68%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활용했던 인수금융 자금을 재조정하는 작업이다. EQT는 이 과정에서 KB증권을 통해 2조35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5년 만기로 조달했다. 이와 별개로 EQT는 올해 9월 만기를 조건으로 4500억원을 SK스퀘어로부터 차입 형태로 조달했다.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완료하면 연간 55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EQT가 SK스퀘어로부터 차입했던 약 4500억원 규모의 대여금은 5월 기준으로 조기 상환이 완료됐다”고 했다.그러면서 “현재 각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이나 물적 분할 등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전반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각의 우려처럼 리파이낸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거나 EQT파트너스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분할 매각을 검토한다는 계획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SK쉴더스는 최근 진행 중인 리파이낸싱을 통해 자본 운용 체계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재무 기반 위에서 기술 중심의 투자 전략 등을 유연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금 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SK쉴더스는 2조원의 매출과 1416억원의 영업이익, 4500억원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섰으며, EBITDA 역시 2400억원을 달성했다.SK쉴더스 로고. /SK쉴더스 제공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refinancing·차환)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 분할매각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SK쉴더스 측은 “현재 분할 매각과 관련해 추진 중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1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KB금융그룹을 주관사로 삼아 3조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EQT가 2023년 SK스퀘어(63.13%)와 맥쿼리자산운용(36.87%)이 보유한 SK쉴더스 지분 68%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활용했던 인수금융 자금을 재조정하는 작업이다. EQT는 이 과정에서 KB증권을 통해 2조35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5년 만기로 조달했다. 이와 별개로 EQT는 올해 9월 만기를 조건으로 4500억원을 SK스퀘어로부터 차입 형태로 조달했다.SK쉴더스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을 완료하면 연간 55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EQT가 SK스퀘어로부터 차입했던 약 4500억원 규모의 대여금은 5월 기준으로 조기 상환이 완료됐다”고 했다.그러면서 “현재 각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매각이나 물적 분할 등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전반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각의 우려처럼 리파이낸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거나 EQT파트너스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분할 매각을 검토한다는 계획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SK쉴더스는 최근 진행 중인 리파이낸싱을 통해 자본 운용 체계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재무 기반 위에서 기술 중심의 투자 전략 등을 유연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금 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SK쉴더스는 2조원의 매출과 1416억원의 영업이익, 4500억원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섰으며, EBITDA 역시 2400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