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②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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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6 06:26본문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②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美,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韓 LNG선 '우위'…중소조선 中에 밀려"정부 중대형·소형 '투트랙 지원' 필요"美, 자국 건조 압박…'현지화' 대비해야[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미국이 조선업 재건을 추진하며 대규모 선박 발주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수혜를 보기 위해선 정부가 적극적인 대미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선박에 더해서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린 중소형 선박 경쟁력을 재건하기 위한 정부의 ‘투트랙’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화오션 미국 필리 조선소 전경.(사진=한화오션)美 전략상선대 100척 이상…日과 경쟁 불가피미국은 오는 2037년까지 상업용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군수용인 해군 함정 등 최소 403척~최대 448척의 선박을 발주할 전망이다. 안보 문제로 폐쇄적인 함정과 달리 해외 조선소가 수주 가능한 상업용 선박 발주 규모는 최대 184척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100척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전략상선대는 현재 1000~60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인 중형 선박이 대부분이다. 전략상선대는 평소 상업 용도로 쓰다가 전시에 병참용으로 동원하는 선박을 말한다.중형 선박은 국내 조선업계가 취약한 분야다. 한국 조선산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대형 선박 제품 경쟁력은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소형 선박 등을 포함한 전체 수주량과 건조량은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중국(1711척·4645만CGT), 한국(250척·1098만CGT), 일본(192척·324만CGT) 순으로 집계됐다.한국 수주 비중(CGT)은 2021년 32.5%, 2022년 31.7%, 2023년 20.6%에 이어 지난해 17%까지 떨어졌다. 선박 발주 건수가 높은 탱커와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중국에 잠식 당한 영향이다. 우리나라는 금융위기 이전 전 세계 선박 발주 과잉과 2013년 이후 유가 폭락 등으로 조선 침체기를 겪었다. 특히 중소 선박에서 중국 대비 원가 경쟁력을 상실했다.반면 비슷한 시기에 중국은 정부 지원으로 조선업이 크게 성장했으며 한국 대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②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美, 2037년까지 선박 최대 448척 발주韓 LNG선 '우위'…중소조선 中에 밀려"정부 중대형·소형 '투트랙 지원' 필요"美, 자국 건조 압박…'현지화' 대비해야[류민철 한국해양대 교수·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미국이 조선업 재건을 추진하며 대규모 선박 발주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수혜를 보기 위해선 정부가 적극적인 대미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선박에 더해서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린 중소형 선박 경쟁력을 재건하기 위한 정부의 ‘투트랙’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한화오션 미국 필리 조선소 전경.(사진=한화오션)美 전략상선대 100척 이상…日과 경쟁 불가피미국은 오는 2037년까지 상업용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군수용인 해군 함정 등 최소 403척~최대 448척의 선박을 발주할 전망이다. 안보 문제로 폐쇄적인 함정과 달리 해외 조선소가 수주 가능한 상업용 선박 발주 규모는 최대 184척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100척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전략상선대는 현재 1000~60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인 중형 선박이 대부분이다. 전략상선대는 평소 상업 용도로 쓰다가 전시에 병참용으로 동원하는 선박을 말한다.중형 선박은 국내 조선업계가 취약한 분야다. 한국 조선산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대형 선박 제품 경쟁력은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소형 선박 등을 포함한 전체 수주량과 건조량은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선박 수주량은 중국(1711척·4645만CGT), 한국(250척·1098만CGT), 일본(192척·324만CGT) 순으로 집계됐다.한국 수주 비중(CGT)은 2021년 32.5%, 2022년 31.7%, 2023년 20.6%에 이어 지난해 17%까지 떨어졌다. 선박 발주 건수가 높은 탱커와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중국에 잠식 당한 영향이다. 우리나라는 금융위기 이전 전 세계 선박 발주 과잉과 2013년 이후 유가 폭락 등으로 조선 침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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